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인수해 재무 부담 커질 듯

↑ 사진=세아베스틸 홈페이지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해 재무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한 투자증권사는 17일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재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날 세아홀딩스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 지분 54.8%(1천976만9천411주)를 4천398억6천여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영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인수한 포스코특수강의 지분(24.9%·약 2천억원)도 향후 세아베스틸이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 지분 인수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4천398억6천만원 수준이 됩니다.

한 전문가는 "세아베스틸은 이번 인수로 자동차에 편중됐던 수요산업 구성이 조선, 에너지, 가전 등으로 확대돼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