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강화 위해 트러스토닉과 제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보안 전문업체인 트러스토닉과 제휴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러스토닉은 모바일 기기의 보안실행환경(TEEs) 전문 업체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녹스용 트러스토닉을 만들었으며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TEEs는 모바일 기기에서 인증, 결제 등 보안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차원에서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녹스용 트러스토닉은 녹스의 통합보안 기능과 트러스토닉의 하드웨어 기반 보안이 결합돼 간단한 인증만으로도 보안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이외에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녹스용 트러스토닉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형태로 배포할 방침이다.
릭 시걸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기업비즈니스팀 부사장은 “기업의 모바일 보안 수요에 맞춰 삼성 녹스를 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녹스용 러스토닉이 탑재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서 모바일 생태계의 여러 주자들이 모바일 보안을 새로운 층위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