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지역이나 날짜의 경우 이미 항공권이나 여행사 상품들이 동이 났다고 합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서두르면 좋은 조건의 항공권은 물론 여행 패키지 구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름휴가는 해외로"
이제 여름휴가는 해외 여행이 대세가 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의 선호도는 50%로 국내 여행 24%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여행 수요가 이처럼 늘어나다 보니 미리 예약을 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윤경 / 잠원동
-"여름방학 때 아이들하고 해외 여행을 하려고 하는데 임박해서 사면 표가 없을까봐 미리 나왔어요."
인터뷰 : 이현숙 / 목동
-"캐나다로 휴가를 가려고 하는데 미리 항공권을 구하려고 나왔습니다. 지금은 좀 여유가 있더라구요."
예약일과 출발일 간의 기간을 나타내는 예약 리드 타임도 7월의 경우 지난해 평균 15일에서 올해는 17일로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남수현 / 모두투어 홍보마케팅 팀장
-"성수기 시즌이라서 예약이 점차 증가되고 있고 조기예약을 통한 할인이벤트도 많기 때문에 예약시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제헌절 연휴와 7월말 8월초는 대부분의 항공권과 휴향지 패키지 상품은 대기자 예약까지 끝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최성수기만 피하면 지금이라도 좋은 상품을 고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이승열 / 대한항공 홍보실 차장
-"최근 들어서 항공사들의 취항지가 크게 확대된데다가 개인들이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기 때문에 여행지를 꼼꼼하게 살펴보시면 지금이라도 좋은 조건의 항공권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8월 세째주부터 항공사 성수기가 끝나 보다 저렴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저가의 여행사 패키지 상품의 경우 여행 중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어 약관을 꼼꼼히 살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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