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가 미술품을 취급하는 대형화랑과 구매자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기자!!
(네. 국세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올해 황금돼지띠를 맞아 출산 계획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산후조리원비가 많이 올랐던데요. 국세청이 고급 산후조리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다고요?
기자) 네. 국세청이 고급 산후조리원에 대해 처음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통 2주 몸 푸는데 500만원, 월 이용료로 따지면 천만원에 이르는 초화화판 산후조리원이 그 대상입니다.
최근 미술품 경매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고가 미술품을 취급하는 대형화랑도 세무조사를 받게 됩니다.
국세청은 그림 구매자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국세청을 이들 업종을 포함해 현금거래가 많은 성형외과나 치과 등 병의원, 바지 사장을 내세워 탈세를 일삼는 유흥업소 등 259명에 대해 오늘부터 6차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 315명에 대해 5차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체당 6억8천만원, 총 2천147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이들은 일년에 평균 11억7천만원을 벌고도, 이 가운데 6억1천만원만 신고하고, 5억6천만원은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 혐의자 37명을 적발해, 22명은 검찰에 고발하고 나머지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세청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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