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GfK, 스티븐슨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인 12.4%를 기록해 2008년부터 7년 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드럼세탁기는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1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세탁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LG 세탁기의 이같은 성과는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세탁통과 모터를 벨트 없이 직접 연결해 전력소모와 소음을 낮춘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 스팀을 분사해 세탁력을 높이고 냄새와 구김을 제거하는 ‘스팀세탁’ 등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했다.
LG전자는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평가한 드럼세탁기 신뢰성 항목에서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 등으로부터 튼튼한 내구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올해도 ‘트윈워시’ 세탁기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
조성진 LG전자 H&A(생활가전) 사장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과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세탁기 1위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원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