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리 소비량이 줄어든데다 한미FTA 체결 영향 등으로 오는 2012년에는 수매제 자체가 없어질 전망이어서 농민들의 표정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읍시는 보리 대체 작물로 귀리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JBC 전북방송 김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귀리를 원료로 만들어진 비스킷과 라면, 제빵, 화장품, 비누 등이 농민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정읍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리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귀리는 지난 97년 미국의 FDA에서 높은 영양뿐 아니라 기능성 식품으로서 가치를 인정 받은 작물입니다.
인터뷰 : 이건식 / 정읍시 순환농업과장
-"귀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작물에 포함됩니다. 그 가치는 높게 평가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죠. 귀리는 여러 성분이 있기 때문에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이같은 귀리 생산을 확대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태인면 일원 3ha 부지에 시범 재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년여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시범재배 결과 귀리 자체적으로 다양한 상품화가 가능해 FTA 등 세계농산물 개방화시대 대응작물로 선정한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축산
인터뷰 : 김남호 / 전북방송 기자
-"보리를 대체할 작물로 선택된 귀리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효자노릇을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JBC뉴스 김남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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