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4G(세대) LTE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워치인 LG 워치 어베인은 통신 기능이 포함된 유심(USIM)카드를 내장해 개통시 스마트폰과 별도의 번호를 부여받는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더라도 스마트워치의 스피커와 마이크로 자체적으로 음성통화를 하거나 내장 키보드나 음성인식 기능으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1.3인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져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하다. 스마트워치 세계 최대인 7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24시간 가량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통신도 지원하며 가격은 65만원이다.
LG 워치 어베인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전자 지갑 서비스 ‘캐시비 웨어’도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에 탑재했다. 캐시비 웨어는 대중교통 요금을 포함해 편의점, 영화관 등 전국 5만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금액과 잔액을 실시간으로 스마트워치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 충전 기능도 제공된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잇는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는 골프, 트래킹 등 스포츠 활동 시 센서를 이용해 운동 정보를 기록하는 ‘운동정보 안내 기능’, 한국어를 영어, 일어 등으로 번역해주는 ‘음성번역기능’, 다자간 대화가 가능한 ‘LTE 무전기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안드로이드 4.4 버전 이상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자가 LG유플러스 스마트 워치 요금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LG워치 어베인 LTE는 LG전자의 독보적인 제조 기술과 디자인 감각이 집약된 최고의 웨어러블 기기”라고 설명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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