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5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앞질렀다.
2일 블룸버그의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서 회장의 재산 순위는 163위(80억달러·8조8000억원)로, 85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28억달러·14조800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183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5억달러·8조2500억원)까지 총 3명이었다.
서 회장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서 최근까지 이건희·이재용
서 회장의 순위가 상승한 이유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탓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지난 1일 종가는 333만7000원으로 지난해 말(220만원)보다 51.7%나 상승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