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국 270개 초·중·고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초·중·고교생에게 방과후 교실이나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스크래치, 러플, C언어, 아두이노 등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교재와 교구, 강사비,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제주도, 거제도, 백령도 등 도서지역과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를 지원하는 등 교육 대상도 확대했다.
교육은 초·중·고교 학생 수준에 맞게 구성되며, 초등학생은 주말 일기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을 수행하고 중·고등학생은 크리에이팅, 솔빙, 코딩, 메이킹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황호연 경기 용인 중일초등학교 교사는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교사와 학생 모두 ‘소프트웨어’라는 새로운 시도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이번 기회에 학생들과 소프트웨어로 꿈꾸고 놀 수 있는 기회와 터전이 마련돼 기쁘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경험하고 창의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uniors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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