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추진되는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사업자로 인천시가 선정됐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2012년 인천시내 6.1km구간에서 자기부상열차가 본격 시험 운행될 예정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기부상열차는 자석의 힘을 이용해 차량을 선로 위에 1cm가량 뜨게 함으로써 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한 차세대 교통수단입니다.
도로 위 8m 높이에 세워진 전용선로위를 달리게 되는데, 시속 110km의 고속으로 달리면서도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추진되는 바로 이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사업을 인천시가 따냈습니다.
인터뷰 : 김동건 / 자기부상열차 선정추진위원장
-"지난 6월 8일 대구,인천, 광주, 대전의 4개 지자체로부터 유치 신청 제안서를 제안서를 접수했고, 인천 광역시를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08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1년에 건설을 마친 후 2012년 시험운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부터 인천 용유역까지 이어지는 6.1km 구간이 시범운행 구간입니다.
시험운행이 성공적으로 평가될 경우 인천 지자체로 사업이 이관돼 새로운 도심 교통수단으로 본격 활용하게 됩니다.
자기
한편 본격 상용화가 시작되면 다른 도시들도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60%의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