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PC와 스마트폰으로 11번가 내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Syrup Pay)’를 6일 출시했다.
시럽페이에서는 PC나 웹브라우저,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에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1단계 결제가 완료된다. 결제 환경에 관계 없이 동일한 방식을 제공해 보안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시럽페이에 가입하려면 최초 결제 때 SMS 본인인증과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비밀번호 6자리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결제 부터는 시럽페이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시럽페이는 삼성카드, 씨티카드, 하나카드(구 하나SK카드, 외환카드)와 제휴를 맺었으며 이달 중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현대카드와도 제휴 협상 중이다.
시럽페이는 웹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 중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앞섰다.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한 결제보안 기능을 적용했으며 부정결제 감지 시스템 등 PG(결제대행)요건을 갖췄다. 아울러 개별 카드사들의 보안관련 기준을 충족한다는 게 SK플래닛 측 설명이다.
SK플래닛은 다양한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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