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딜 형식으로 티몬에서 판매하는 워터파크 할인 티켓이 매년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티켓몬스터는 티몬의 워터파크 티켓 판매가 매년 전년 대비 100%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몬은 “계절에 상관없이 물놀이를 즐기는 실내 워터파크족이 늘어나는데다 지역별로 중소형 업체가 대거 들어서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고객이 접근성이 좋은 집 근처 워터파크를 지역딜로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의 지역딜 비중은 약 10%로 타사에 비해 5%포인트 가량 높다. 지역딜 진행 시 주변 경쟁업체 동향이나 최신 트랜드 등의 정보를 업체에 추가로 제공해 인기가 높다.
수원에 자리한 워터파크 겸 실내 골프연습장 ‘라이프스포츠’의 경우 티몬 지역딜을 진행하면서 매번 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4년간 누적 판매된 티켓 건수만 11만장에 달한다. 일평균 2500명이 찾으면서 지역딜 진행 전보
이제희 라이프스포츠 실장은 “지역딜을 진행하면서 수원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인 안양과 용인 등에서도 찾아오는 방문객이 늘었다”면서 “4년동안 같은 담당자와 지역딜을 진행하면서 시설 관리 등에서도 조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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