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우리경제 활로 모색을 위한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누리당측이 기업 현장 애로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자는 요청을 해오며 열리게 됐다. 일선에서 직접 기업경영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30대 그룹 실무 임원들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의 정책조정위원장,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 정부 차관이 참석했다.
기업 임원들은 경영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에 대해 호소하는 한편, 투자활성화를 위해 정치권과 정부가 좀더 과감한 규제개혁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의 주요 동인(動因)인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되며 저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고용 창출과 가계소득 증가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복원시키는 가장 빠른 길은 기업투자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새누리당과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와 정치권이 뒷받침하는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을 필두로 조금이나마 경기회복세가 느껴지지만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은 아직도 냉엄하기 그지없다”며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은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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