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마침내 2,10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8월 2일 장중 고점 2,155.44를 기록한 이후 4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코스피지수는 2,101.76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하다가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도 지난 10일 사상 처음으로 1천300조원을 넘어 선 뒤 연일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잠깐 반등했다가 지지부진한 박스권에 머물렀던
글로벌 투자금이 늘면서 저평가된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몰리는데다, 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더해져 지수를 떠받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의 거침없는 행보에 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2011년 5월 2일에 세운 2,228.96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