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은행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신BIS협약이 시행됩니다.
대출의 개별위험도를 측정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은행들은 보다 안전한 주택담보대출에 열을 올리게 될 전망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심화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신BIS협약으로 은행의 위험 부담이 늘어, 주택담보대출에 열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현행 BIS는 개별 대출의 위험도를 측정하지 않아,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모두 100% 위험가중자산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규정이 바뀌면 신용도에 따라 0%에서 150%까지 위험가중치가 달라집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50%에서 35%로 감소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가 웬만한 기업이나 가계 신용대출보다 낮기 때문에 은행들
주택금융공사는 신BIS 적용으로 은행들의 BIS 비율이 1~2%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BIS도입으로 은행의 경쟁이 신용도에 맞는 금리우대 등의 혜택으로 이어질 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