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서민대출시장 본격 진출

정부가 대부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은행의 서민 신용대출시장 진출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들도 서민 신용대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전체 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이 작아 대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도 서민금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서민 신용대출 규모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현대스위스.제일.HK저축은행 등도 서민 신용대출 시장 공략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김석원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은 서민금융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대출 수요는 많은데 충분한 공급이 없어 외국계 대부업체들에 안방을 내줬다며 저축은행들이 이 시장을 빠른 시일 안에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최근 대형 저축은행들이 서민신용대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당국의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