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구 기자가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정리했습니다.
회사원 조진휘씨는 자동차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최근 운전습관을 바꿨습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시속 80km를 넘지 않는 경제속도를 준수하고, 급가속과 급정차도 최대한 줄였습니다.
인터뷰 : 조진휘 / 회사원
-"요즘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아껴볼까 방법을 찾다가 특별한 기회에 알게 되어서..."
최근들어 고유가의 영향으로 늘어난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는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공기압이 10%만 부족해도 연료가 최고 10% 정도 더 소비되기 때문에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은 연료절감에 필수요소입니다.
또 점화플러그와 밧데리 교체, 휠바란스 유지를 통해서도 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연비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한 중소기업은 자동차 밧데리의 성능을 향상시켜 연비를 개선해주는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인터뷰 : 유성옥 / 맥스모어하이테크 이사
-"밧데리에 붙어있는 황산염을 없애주면서 전기장치의 안정을 위해 골고루 전압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연료를 절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에서 이미 시판중인 다양한 연료절감 상품도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관련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료절감 상품의 경우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거나 오히려 엔진을 손상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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