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재계도 함께 뛰었습니다.
재계 총수들이 IOC 위원들을 직접 만나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업들의 측면 지원도 활발히 펼쳤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예스 평창'을 위해 재계도 호흡을 맞췄습니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이건희 삼성 회장과 박용성 두산 회장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 득표 활동을 펼친데 이어 지난 2일부터 과테말라 현지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인터뷰 : 이건희 / 삼성 회장
-"평생 사업을 하면서 이번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건 처음입니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박용성 회장도 동료 IOC 위원들을 잇따라 만나 평창의 가능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현대차도 임원들이 총출동해 중남미 딜러망을 활용한 득표전을 전개했습니다.
백억원에 달하는 재계의 후원금도 평창 유치 활동에 든든한 힘이 됐습니다.
하나의 목표 아래 모두가 하나돼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
이제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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