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에 6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갤럭시S6가 본격 판매되는 2분기엔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조 9천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0%가량 낮은 수치이지만, 전 분기에 비해선 13% 증가하며 실적이 호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소비자가전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좋아졌는데, 특히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0%나 증가하며 실적 반등을 견인했습니다.
TV 등 가전 부문 사업은 유로화와 신흥시장 통화 약세 영향을 받아 다소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분기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매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실적이 더 나아질 것으로 삼성전자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에 반도체에 4조 4천억 원 등 7조 2천억 원의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