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발전 자회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인천 서구에 총 1260㎿의 전력을 생산하는 LNG복합 화력발전소 7,8,9호기를 준공했다.
1260만㎿는 수도권 기준 약 15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 발전량이다.
지난달 30일 인천 발전소에서 열린 LNG복합화력 7,8,9호기 준공식에는 포스코에 대한 검찰 수사로 그동안 대외 활동을 자제해 왔던 권오준 회장도 참석해 그룹의 큰 관심과 지원을 반영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그동안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정신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을 이끌어 왔듯이 포스코에너지 역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완공된 LNG복합화력 7, 8, 9호기는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발전효율이 55.5%로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자랑한다. 이는 국내 LNG복합발전소의 평균보다 약 6%포인트, 기존의 인천 화력발전 1, 2호기에 비해 약 12%포인트 향상된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완공된 7, 8, 9호기는 원전 1기에 상응하는 설비용량을 갖추고 국내 전력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에너지 복합화력 7, 8, 9호기는 지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돼 2012년부터 건설작업이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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