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입맛을 추구하는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행기가 미사일과 총을 쏘며 적을 제압하는 슈팅게임입니다.
두세 명 정도가 참여하던 전통적 방식에서 여러명이 팀을 만들어 게임을 즐기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 슈팅게임에서 볼 수 없던 다른 장르의 게임 형식을 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윤주홍 / 네오위즈게임즈 퍼블리싱팀
-"다른 장르를 좋아하는 여러 사용자들을 모두 포용해서 게임에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녹아있는 시도입니다."
전통적인 슈팅게임의 경우 단순해서 인기는 좋지만 이용시간이 짧아 업체들이 수익을 내기 힘들었습니다.
여러 장르를 혼합하다보면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장르 혼합' 열풍이 불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강기종 / 웹젠 게임프로듀서
-"게임을 여러번하고, 사용자의 캐릭터가 성장을 해서 아이템을 또 구입하고, 다시 게임을 하게돼 사용자를 오래 붙잡아 놓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용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하나의 장르로 이용자들을 공략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점유율 1위인 게임도 전체 점유율 15%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절대강자가 사라진 온라인 게임업계.
장르를 혼합해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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