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6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코이카 본부 내 지구촌체험관에서 '코이카와 함께하는 유라시아의 희망-실크로드 특별전'의 막을 올립니다.
내년 2월 말까지 9개월여 동안 매주 월∼금요일 관람객에게 선보일 실크로드전은 코이카 지구촌체험관이 마련하는 10번째 전시.
지난 2010년 몽골을 시작으로 동아프리카(에티오피아·탄자니아·케냐), 남미(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 캄보디아, 베트남, 북아프리카(알제리·모로코·튀니지), 아시아(네팔·미얀마·스리랑카),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등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였습니다.
전시회에서는 6개국 개황 및 코이카 사업, 사막화 문제의 심각성과 민간 차원의 대응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3개국의
전시 대상국의 발전상과 이에 기여해온 코이카 원조 사업을 소개하고, 현지의 음식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곁들입니다.
코이카 측은 7일 "이번 전시회는 미래를 향한 중앙아시아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공적개발원조(ODA)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