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의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유럽으로 출국했다고 삼성그룹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국에서 유럽 현지 사업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엑소르는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의 지주사다. 존 엘칸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은 피아트 창업자인 지오바니 아그넬리 명예회장의 외손자로 이 부회장과 오너가 3세라는 공통점이 있다. 엘칸 회장과 이 부회장은 지난 2010년 처음 연을 맺었으며 엘칸 회장이 2012년 지주사 사외이사직을 이 부회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임기가 만료돼 다시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엑소르 이사회에 참석한 이후 폴란드에 위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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