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신세계그룹] |
신세계그룹은 오는 6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을 앞두고 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을 후보지로 검토한 결과 시장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본점 명품관(본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본점 명품관을 시내면세점으로 전환한 것은 이곳이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입지로 쇼핑을 주요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발길을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연면적 1만8180㎡(5500평) 규모로 개발될 전망이다.
아울러 신세계는 본점 옆에 위치한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건물을 관광객 편의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은행은 1935년에 세워진 근대 건축물로 신세계가 최근 850억원에 사들였다.
신세계는 세계적 수준의 면세점으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SC은행 건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시설, 상업사 박물관, 한류문화 전시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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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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