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물 플라스틱으로 만든 태양전지인데요.
이르면 3년 뒤면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이광희 교수팀이 개발한 유기물 플라스틱 태양전지입니다.
태양전지에 빛을 쏘이자 바로 프로펠러가 돌아갑니다.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고분자와 플러린이라는 물질을 이용해 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 이광희 /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앞으로 있을 에너지 문제에 있어서 저희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획기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율이 6.5%로 그동안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낮은 효율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두 개의 태양전지가 이층 형태로 포개진 구조여서 가능한 결과입니다.
이 교수팀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활용범위가 높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이광희 /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기존 태양전지가 나타날 수 없었던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지고 다닐 수 있다거나 창문에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태양전지가 상용화가 되기 위한 최소 열효율 기준은 7%.
이 교수팀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빠르면 2010년 이 기준을 넘겨 상용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개재됐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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