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의 유럽연합(EU) 기술인이 기술협력 파트너를 찾아 한국을 방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 산학연 간 기술협력 콘퍼런스인 ‘2015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개최했다.
코리아 유레카 데이는 우리나라가 범유럽 공동 연구개발(R&D) 네트워크인 ‘유레카’에 가입한 후 유레카 회원국들과 국내 기관의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EU 22개국 기술인 200여명과 국내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사회적 도전을 위한 글로벌 혁신(Global Innovation for Societal Challenges)’을 주제로 일대일 기술협력 상담, 기술 세미나, 글로벌 협력 사례 공유, EU R&D 프로그램 소개 등 한-EU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한국의 유레카 정부 대표인 차동형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과 브루노 무어 유레카 의장은 이날 다음달 만료 예정인 한국의 유레카 준회원국 지위를 2018년 6월까지 연장하는 협정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기관 간 협력에서 벗어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선진적 R&D 방식과 문화 등을 배우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한국의 제조업과 EU의 선진 기술이 융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