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3시반께 신 총괄회장이 예정에 없이 제2롯데월드 현장을 찾아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황과 롯데월드몰 운영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신 총괄회장은 최근 재개장한 롯데월드몰 수족관과 영화관을 방문해 운영자들에게 고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묻고 롯데월드타워 79층에도 올라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2시간 넘게 곳곳을 둘러 본 신 총괄회장은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면서 “이곳을 시민이 사랑하고 외국인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명소가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에도 여러차례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롯데월드몰·타워 외에도 롯데마트를 방문하고 매장 상태와 품질, 가격 등을 점검하는가 하면 김해아웃렛을 비롯해 롯데백화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은 예고 없이 주요 사업장에 불쑥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고객 중심의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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