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첨단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심천에서 정보기술(IT), 에너지 환경 등 하이테크 부문을 다루는 전시회가 열린다.
중국 하이테크위원회와 IDG심천은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국 하이테크페어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국 하이테크페어는 중국 상무부 등 9개 중앙부서와 심천시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첨단 산업 전시회다. 올해 17회째로 오는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창조산업, 세계와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IT, 에너지 환경, 대체에너지, 전기전자부품, 광 에너지 터치스크린, 스마트 시티 등 총 6개관을 운영한다. 하이테크 분야 신생기업들의 잠재력과 중국 정부의 지원,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해외 기업과의 융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개최지가 심천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IT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신생기업들이 탄생한 곳이 바로 심천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제조업 부문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제조 스타트업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하이테크페어 위원회는 이같은 가격 경쟁력과 한국 중견,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큰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리위양 심천 전시컨벤션센터 사장은 “한국의 첨단 기술 기업이 중국 생산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거나 교류, 합작하는 데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이테크페어가 이미 몇
이어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스타트업 창업 열기가 이슈가 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독특한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이 참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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