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사가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타협에 실패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는데, 과연 언제인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정규직 문제를 둘러싼 이랜드 그룹의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까지 사실상 마지막 협상을 벌인 노사는 또다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3개월이상 18개월 미만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 보장과 노조원들에 대한 고소·고발 문제 대해 이번에도 의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협상이 끝나고 나서도 노사는 모두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대타협은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양측이 합의점을 전혀 찾지 못하면서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동이 트기 전에 공권력이 투입될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권력 투입이 곧바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경찰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데다, 사측도 지금까지는 공권력 투입 요청을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오상흔 / 홈에버 대표
-"불법 점거하고 있는 상암점과 강남점에 대해서 스스로 풀고 이 문제가
그러나 이번 주말에 노조측이 예정대로 전 매장에 대한 점거 농성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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