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국내 유입 2주만인 3일 30명으로 늘어나면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종목들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마스크 제조업체인 케이엠(14.92%), 오공(14.94%) 등은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을 막기위한 예방법의 하나로 마스크 사용이 권장되고 있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수술하고 치료할때 쓰는 필수 보호장비제품인 일회용글로브를 생산하는 세운메디칼 주가는 오후 2시 33분 현재 7.9% 올랐습니다.
반면 메르스 수혜주로 꼽히며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백신 관련주들의 주가는 이날 급락하고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14.91%), 한올바이오파마(-14.68%)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