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왔습니다.)
앵커)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제를 폐지하고, RP금리를 통화정책 목표 금리로 변경한다고요?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99년 5월부터 콜금리 목표를 움직이는 방법으로 시중통화량을 조절해왔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콜금리를 올려도 유동성이 별로 줄지 않는, 통화정책이 시장에 잘 안 먹히자 한국은행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매월 결정하는 정책 목표금리를 현행 콜금리에서 환매조건부채권, 즉 RP금리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한은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통화정책 운용체계 개선 시안을 마련해 금융시장 참가자와 학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콜금리를 대체할 새로운 목표금리는 한은의 RP금리가 되며 7일물이 기준이 됩니다.
한은은 단기금융시장이 발달하지 못해 콜금리에서 단기시장금리로 장기시장금리로 이어지는 통화정책 파급경로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지준마감일에 은행의 지준사정 급변으로 콜금리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등 자금시장에 혼란이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기성 여수신제도도 도입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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