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다음달부터 미개척 신시장인 멕시코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기아차는 멕시코 판매법인(KMM)이 다음달 1일 멕시코시티 등 현지에 공식 대리점을 열고 K3(현지명 포르테)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다음달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K5(JF)도 투입된다.
멕시코는 연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중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하지만 그동안 20%에 달하는 높은 관세 탓에 기아차 진출이 막혀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아차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에서 공장 건설(연산 30만대)에 착수하면서 무관세 수입 쿼터제 혜택을 받게 됐고, 이에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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