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입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수출물가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수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5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3.77로 전달에 비해 1.0% 상승해 한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물가지수가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1년 전보다는 3.5% 하락해 2012년 8월부터 34개월째 내림세가 지속됐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4월중 1088.66원에서 5월중 1091.27원으로 0.2%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1.56으로 전달 대비 1.3% 상승해 한 달
수입물가 하락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은은 설명했다.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4월중 배럴당 57.72달러에서 5월중 63.02달러로 9.2% 올랐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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