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힘입어 SK에너지가 2분기에도 호황을 이어갔습니다.
상반기 기름값 논란을 의식해, 수출이 25% 가량 늘었다는 점을 애써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SK에너지가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6조8천521억원, 영업이익은 3천9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와 30% 각각 늘어났습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이 12조9천261억원으로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8천753억원으로 37% 뛰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매출 대비 30% 비중에 불과한 비석유사업이 영업이익은 석유사업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학분야의 사업이익은 BTX 공장 증설 효과와 폴리머 제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년만에 석유사업을 넘어섰습니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천422억원과 758억원으로 환율이
올 상반기 기름값 논란에 휩싸였던 SK에너지는 석유사업에 있어 내수 매출은 4조8천91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수출은 3조7천189억원으로 25.3% 늘었다는 점을 애써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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