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에게 통신 요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메르스 관련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유무선 요금을 감면하고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인 LG유플러스 이용자는 이달 한 달동안 휴대전화 기본료를 비롯해 음성 통화료, 문자 메시지 이용료 등 국내 통신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선 서비스에선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070), IPTV 기본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신청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CR전략실장(부사장)을 반장으로 하는 ‘LG유플러스 메르스 대책반’을 구성하고 CR전략실을 비롯해 네트워크(NW), 서비스기획(SC), 서비스개발(SD
이어 초고속인터넷 설치기사가 방문할 때 식약청이 승인한 MD125 강력 살균제를 지참해 문고리, 리모컨, 컴퓨터 등 감염이 예상되는 전 경로에 대한 소독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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