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메르스 확진자들의 병세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지만 14명의 환자의 상태는 불안정하다고 하는데요,
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메르스 확진자중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를 받는 사람은 총 101명으로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14명의 환자는 호흡과 혈압이 불안정한 상태고, 그 중 3명은 최후수단 격인 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승 / 고대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
- "14명의 불안정 환자 중에 에크모를 안 달고 있는 분들은, 다 인공호흡기만으로도 충분히 유지가 되기 때문에 안 달고 있는 것이지…."
현재까지 국내에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총 25명·치사율은 14.8%로, 중동지역의 40%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환자들과 치료 중인 환자들이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확진자가 줄면서 메르스는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사망자 줄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