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 부담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KT의 2분기 매출은 3조원 벽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KT는 2분기 매출 3조38억원, 영업이익 3천776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2천2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3년 만에 3조원을 넘어섰는 데 초고속인터넷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부문 수익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회사측은 상반기 누적 실적이 올해 매출 목표의 50%, 영업이익 목표의 64%를 달성하는 등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사업 마케팅 강화와 이에 따른 경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보상제도를 개선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가입자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신사업인 와이브로는 연말까지 단말기 14종을 신규 출시하고 판매유통망과 결합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활성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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