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호텔은 27일부터 정통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밀리우(Milieu)’의 영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밀리우(Milieu)’는 중심, 중앙 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호텔의 중심인 아트리움에 위치하는 공간적 의미와 제주의 맛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밀리우의 헤드셰프는 프랑스 국립 고등 조리학교ESCF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쟝프랑수와 삐에쥬와 에릭 브리파 등 프랑스의 요리 거장 아래서 경험을 쌓은 윤화영씨가 맡았다. 그는 부산 달맞이고개길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메르씨엘’도 운영하고 있다. 윤 셰프는 “제주 근해의 싱싱한 활어 등 해산물을 비롯해 제철에 나는 로컬 식재료를 프랑스식으로 해석하고 풀어내겠다”면서 “제주의 신선한 계절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밀리우의 메뉴는 프랑스 음식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제주 식자재를 최대한 이용하고, 한국적인 특색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프닝 메뉴부터 제철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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