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중소중견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서울면세점이 중국 면세기업인 중국면세점그룹유한공사(CDF·China Duty Free Group)과 손잡고 한국 상품을 중국 면세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면세점은 지난 24일 중국 북경 CDF 본사에서 CDF가 운영하는 200개 이상 면세점에 한국 상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경쟁력있는 중소기업 200여개 회사의 상품을 선정해 공급할 예정이다. CDF는 중국, 홍콩,마카오, 대만 공항과 시내,항구 등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하이난성 하이탕완지역에 약 50억 위안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7만 2000㎡ 면적의 국제 쇼핑단지 면세점을 오픈했다.
두 회사는 면세점 이용시의 할인권 제공, 공동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CDF 계열사이자 중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 국제여행사(CITS)와는 서울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서울면세점은 GAP, H&M, ZARA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의류를 생산·공급하는 기업인 노브랜드가 최대주주인 회사로 한류스타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화장품기업 뷰티시그널, 시티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시티플러스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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