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서비스 공급 업체인 보쉬가 국내 와이퍼 부품 제조사와 자동차 와이퍼 시스템 합작회사를 만든다.
한국로버트보쉬(대표 프랑크 셰퍼스)는 30일 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공로)에서 ‘2015 연례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쉬는 대구에 있는 와이퍼 제조업체인 경창산업(KCW)과 와이퍼 시스템을 개발·제조·판매할 50대50 합작회사를 설립할 방침”이라며 “총 2000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설립한 뒤 내년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작회사 이름은
보쉬는 국내 와이퍼 시스템 사업을, KCW는 글로벌 와이퍼 암과 블레이드 사업을 새 합작회사로 옮긴다. 이 회사에는 직원 7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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