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가정에 방문해 수도관 청소를 해보면 녹물과 부유물이 뒤섞여 시커먼 각종 이물질이 관을 통해 1시간 여 동안 배출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며 “특허 받은 초미세 버블 공법으로 초음파와 미세버블을 이용해 부유물, 녹 등 각종 이물질을 수도관까지 밀어내는 방식으로 말끔히 제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보일러 난방관을 청소해 열전도를 높이고 계량기에 펌프를 부착해 수압을 높여주는 등 물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자체 조사결과 난방관 내 이물질을 제거하면 온도는 약 2도 가량 상승하며 그로 인해 난방비는 최대 30%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친구가 경영하던 정수기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물에 대한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필터를 교체하기 위해 고객이 사용하는 정수기통을 열어볼 때마다 안타까움이 컸다. 더러운 상태의 정수기통을 세척하지 않은 채 물을 마시는 소비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어떻게 하면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좋은 물을 공급할까를 고민했고 이후 현재의 회사를 창업하게 됐다. 박 대표는 “성인뿐만 아니라 피부가 약한 유아들의 아토피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 또한 피부에 닿는 물의 영향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현재 전국에 45개 대리점을 개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대리점 형태로 창업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국 7000가구 이상이 수도 119 서비스를 받았으며 향후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 유아원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
박 대표는 “통상 2시간 정도면 수도관 청소를 끝낼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기사가 방문해 정수필터를 교체하고 수도관을 세척하는 렌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회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일산 =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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