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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이제 `의약품` 벗어나 `식품`으로

기사입력 2015-07-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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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고려 인삼창  [사진제공 = KGC인삼공사]<br />
↑ 부여 고려 인삼창 [사진제공 = KGC인삼공사]
우리 인삼이 세계기구로부터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인정돼 수출 길이 활짝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삼제품 규격이 최종 심의를 통과해 세계규격으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CODEX는 소비자 건강보호와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구이다. CODEX 규격은 186개 회원국에 대한 권고기준이며, 국제교역 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된다.
인삼제품이 세계규격으로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등재된 김치를 포함해 2개의 CODEX 세계규격을 보유하게 됐다. 고추장, 된장은 이미 아시아 지역규격으로 2009년에 등재된 바 있다.
종전에는 인삼이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간주돼 수출할 때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통관 절차를 거쳤고 관세혜택도 덜 받았다.
또한 식품은 약품에 비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져 인삼의 외국수출길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인삼제품의 CODEX 세계규격 등재는 세계규격화를 추진한 지 15년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식품연구원 등 산학관연의 협조하에 이뤄낸 성과로 평가했다.
최근 수년간 인삼제품이 수출된 나라는 70개국 내외로 해외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특히 홍콩,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상위 5개국의 비중이

86%(작년 수출액 기준)로 편중돼 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CODEX 세계규격화를 계기로 거둔 가장 큰 수확은 인삼을 의약품으로 간주하던 유럽·중남미·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을 포함한 전 세계시장으로 인삼제품을 식품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길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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