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이 대구경 PHC파일(고강도콘크리트파일)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주산업은 지난 6일 충남 아산사업소에서 대구경 PHC파일 공장 준공식을 갖고 생산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경 PHC파일은 매립지나 해안 인접지역 등 연약지반에서의 건설공사, 발전소 등 대형 구조물의 기초공사 등에서 기초구조 보강을 위해 사용하는 건축자재다.
지난 1월 연면적 9000㎡규모에 착공한 대구경 PHC파일 공장은 연산 5만t, 6000본 규모의 중·대구경 파일을 생산할 수 있다.
아주산업이 대구경 PHC 파일 시장에 진출한 것은 최근 일반 PHC파일보다 지내력과 축하중 분담률이 높은 지름 700~1000㎜의 대구경 PHC파일에 대한 수요증가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대구경 PHC파일은 강관 파일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공사기간과 공사비 절감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PHC파일 시장은 2011년 5000억원에서 매년 10~20% 성장을 거듭
윤병은 아주산업 대표는 “대구경 PHC파일 공장 준공을 통해 다품종의 PHC파일 생산을 바라는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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