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훈 사장, 中 대형 여행사 총재 만나 ‘유커 방한’ 요청

↑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중국 수요 유치를 위해 중국 주요 도시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초청 방한 행사를 가진데 이어 지창훈 총괄사장은 중국 대형 여행사 총재들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지창훈 사장은 15일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 청년 여행사(CYTS·China Youth Travel Service), 중국 여행사 총사(CTS·China Travel Service), 씨 트립(C-Trip) 등 중국 주요 대형 3개 여행사를 방문해 총재와 부총재들과 회동하고,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위해 협조를 바랐다.
아울러 같은 날 중국 청년 여행사, 중국 여행사 총사, 중국 강휘 여행사, 중신여행사 등 중국 4개 대형 여행사 총재와 부총재를 초청해 오찬간담회 자리를 갖고 한국 관광 수요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 사장은 “한국 내에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고, 민관이 힘을 합쳐 여행 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메르스로 발길을 돌렸던 해외발 한국행 관광객 수요를 다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중국지역 취항 도시 소재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 3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행사를 가지는 등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현지 대리점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계획하는 등 한국행 수요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