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전문인력도 영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혁신을 통한 위기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용덕 / 금감위원장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특히 정부가 바뀌는 시기에 금융시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금융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금융허브가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을 통한 투명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김용덕 / 금감위원장
-"해외에 나가는 것과 들어오는 것을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게 하겠다. 운영 면에서도 고칠 부분이 없는지 우선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다."
특히 홍콩 금융감독국의 윌리엄 라이백 부총재를 영입하고 있다며, 혁신에 대한 신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산분리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금융계에서도 큰 폭의 규제 완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노진호 선임연구원/하나금융연구소
-"금융기관들의 자율성을 높이는 법이 만들어졌는데, 이와 함께 정부의 마인드도 법의 근본취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강태화/기자
-"하지만 김 위원장의 임기가 정권 말기 대선과 맞물려 있어, 무엇보다 정책의 일관성과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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