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사업의 위험성이 줄어들고, 투자여건이 한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경협의 대표주자인 현대아산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커다란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정상회담의 성격상 북핵 6자회담 등 큰 틀에서 정치적인 논의가 대부분이겠지만,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경협 활성화가 거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수 / 현대아산 홍보부장
- "금강산 관광사업은 물론이고 최근 분양을 완료한 개성공단 사업도 더욱 활발하고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북한 가스 도입 등 대북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만손과 신원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그동안 정치적인 상황과 무관하게 개성공단 사업이 진행돼 온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대북사업 리스크는 줄어드는 만큼, 대북투자 등 사업환경이 한결 개선될 것이란 희망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미FTA의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조건이 평화체제 구축이란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 운용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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