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일 울트라HD TV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울트라HD(UHD·4K) TV가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1등급을 받은 LG 울트라HD TV는 2개 시리즈 6종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소비효율 등급부여지표가 1등급에 해당되는 60 이하로 나왔다. 이 제품들은 RGBW 기술을 적용한 패널을 사용해 소비전력을 기존 LCD 패널 제품보다 약 35% 줄였다. RGBW 패널은 R(레드), G(그린), B(블루) 등 3개의 서브픽셀이 반복적으로 배치된 기존의 화소배열에서 W(화이트)를 추가해 빛 투과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 울트라HD TV는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수신한 영상신호의 밝기를 분석, 어두운 영상을 볼 때는 화면의 밝기를 낮추고
이인규 TV·모니터 사업부장(전무)은 “좋은 화질과 우수한 에너지효율을 갖춘 제품으로 세계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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