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밸리노랩(회장 이진)은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하는 테크놀러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s) 2016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재계, 정계, 학계 및 기타 사회 지도자들의 참여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영향력있는 글로벌 이벤트로 매년 각 분야별로 기술과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을 차세대 기술선도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주요 심사기준인 △혁신성 △미래 잠재력△비즈니스 컨셉 인증 △발전 및 지속가능성 △리더십 등에 근거해 선발되며, 독립적인 심사기구인 80여명의 전문위원회가 전환적 솔루션을 창출 및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있는 기업들 중 가장 우수한 기업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아벨리노랩은 2008년 설립돼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 4곳에 글로벌 법인을 설립, 9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바이오기업이다. 이진 아벨리노랩 회장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에게서 시력교정술 후의 증상악화를 발견하고 연세대의대 각막이상증 연구소, KAIST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소와 공동 협력하여 AGDS™ 기술의 유전자검사법을 개발, 상용화했으며 이전에 없었던 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수많은 임상을 통한 아벨리노랩의 기술 덕분에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라식, 라섹 시술을 할 때 실명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세계경제포럼의 테크놀러지 파이오니어에 선정된 것은 세계적인 기술리더들이 아벨리노랩의 획기적인 기술성, 사업성공성, 인류에의 큰 기여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뽑아준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김응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아벨리노랩은 각막이상증을 빠른 시간 내에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을 세계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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