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램시마’ 판매를 호주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호주 식약처는 오리지널약과 동일한 기준으로 모든 적응증에 대해 램시마가 동일하게 허가했으며 동일하게 보험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는 호주에서 ‘인플렉트라(Inflectra)’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호주 내 판매 유통은 셀트리온의 마케팅 파트너인 호스피라가 담당하게 된다.
호주는 의약품 연구개발에 있어서는 선진국에 속한다. 하지만 자국 제약회사들이 영세하고 수입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의약품 가격에 예민한 만큼 가격경쟁력을 갖춘 바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는 가격정책이 판매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라며 “램시마 허가가 호주 정부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바이오의약품이 더 폭넓게 사용될 수 있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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