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인 변중석 여사가 오늘(17일) 오전 9시45분 86세를 일기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운명했다고 현대 기아차그룹이 밝혔습니다.
현대가의 산 증인으로 꼽히는 변 여사는 열여섯살에 고향총각 정주영과 결혼해 슬하에 9남매를 거느리고 한결같은 근검과 후덕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 정몽헌 현대 회장 등 자식을 먼저 보내면서 겪은 마음 고생으로 10여년이 넘게 투병생활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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